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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모국이 사죄해야 할 일
작성자 clipboard     게시물번호 8768 작성일 2016-01-17 11:43 조회수 2502

 

 

알고 있습니까?

 

베트남 전쟁 중 주월 한국군에 의해 학살당한 베트남 민간인 숫자는 80 여 건 약 9 천 여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현재 베트남 중부 피해지역 곳곳에는 ‘한국군 증오비’ 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와 여성, 노인 등 무려 430 여 명이 집단 학살당한 빈호아 마을의 경우, 시계가 사건 그 날 1966 년 12 월 2 일에 딱 멈춰있을 정도로 한국인에 대한 주민의 증오심과 공포가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일본의 전쟁범죄가 남긴 상흔을 걷어내는데는 일본의 양심적 시민들의 노력이 가장 빛나는 기여를 하듯이

 

한국의 전쟁범죄가 남긴 상흔을 걷어내는 노력 역시 가해국인 한국 시민들이 먼저 나서는 것이 마땅하다고 봅니다.

 

정부차원에서는 2001 년과 2004 년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각각 '포괄적' 사과를 한 적이 있고, 박근혜 대통령은 호치민 국가주석의 묘를 참배하고 묵념을 하는 자리에서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혼자 뭐라고 중얼거렸다고는 하는데 사과를 했는지 어쨌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사과는 '아베의 유감표명'과 큰 차이가 없는 두리뭉수리한 것이었고, 구체적 진실규명과 후속적 배상조치가 없었다는 점에서 매우 미흡한 것 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촌자형 (청룡부대)과 사촌형 (백마부대) 이 이 전쟁에 참전했기 때문이어서 그런지 베트남 전쟁 문제가 나오면 참 기분이 씁쓸하고 착잡해집니다.

 

가해국인 한국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아 평화재단을 설립하고 주월한국군에게 학살당한 베트남 모녀상을 건립하는 운동을 벌이는 것은 만시지탄의 감이 있지만 희망적인 일 입니다.

 

베트남 피에타 (모녀상) 중 하나를 하노이에 있는 주월 한국대사관 옆에도 건립하여 사죄와 치유의 상징으로 삼았으면 하는 마음도 듭니다.

 

오는 2 월 베트남 빈안에서는 빈안 학살 50 주년 기념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빈안에서는 1966 년 2 월 주월 한국군에 의해 무려 1,004 명의 민간인이 집단학살당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2 월, 빈안 행사에 한국 대통령의 자격으로 참석하여 희생자들의 묘비 앞에 무릎을 끓고 사죄하시기 바랍니다. 빌리 브랜트 전 독일 수상이 폴란드 바르샤바의 전쟁희생자 묘비 앞에서 그했던 것 처럼 진심어린 사죄를 하는 모습을 보여 주세요. 만일 그 날 비가 내리거든 우산을 물리치고 그냥 비를 맞으며 사죄의 눈믈을 흘리세요.

 

아울러 한국정부는 베트남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피해자와 유가족 들을 마지막 한 사람 까지 찾아내어 진심어린 사죄와 함께 철저한 배상을 하기 바랍니다.

 

한국의 대통령과 정부가 이런 일들을 실천할 때에야 

비로소 일본 정부를 부끄럽게 만들 수 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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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forest  |  2016-01-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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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단지 베트남 시민들에 대한 사죄가 아니라 인류전체에 대한 사죄입니다. 일본의 추악한 전쟁범죄가 인류의 존엄을 짓밟고 인류 역사에 수치와 오욕을 남긴 것처럼. 그런데 아마도 한국의 대통령은 뭔 사과할 일이 있는지에 대한 인식도 안되어 있을 것 같군요. 설사 하더라도 입발린 사과외에는 하기어렵겠지요. 전쟁범죄 주범미국이 있으니까요.

clipboard  |  2016-01-1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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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여 개 지역 사례 중 하나인 빈호아 마을에서 벌어졌던 한국군 해병대의 학살만행만 하더라도 그 내용이 끔찍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 마을 부주석이 취재기자에게 증언한 내용이었지요.

“1966년 12월3일(음력 10.22) 빈호아 사, 롱빈마을의 쩌우레 언덕에 주둔하고 있던 청룡부대 1개 대대가 이곳 9개 마을에서 소탕작전을 펼치면서 학살이 일어났습니다. 3일에서 6일까지 모두 430명이 집단학살을 당했지요. 응옥흥마을에서는 80살 노인인 후인의 목을 잘라서 논에 걸어놓기도 했어요. 희생자들 중에는 임산부도 7명이 있었고, 2명의 여성이 강간당하기도 했지요. 또 2명이 산 채로 불구덩이에 던져졌고, 1명은 배가 갈라져 창자가 꺼내졌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한국의 전쟁범죄 인정과 사죄-배상은 단지 배트남 희생자를 향한 것 뿐 아니라 인류에 대한 사죄이고 아울러 가해자 자신의 영혼에서 반인륜범죄의 추악한 상흔을 걷어내는 노력이기도 할 것 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화 한국군 베트남 민간인 학살 문제는 연계해서 바라보고 다루어야 할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prosperity  |  2016-01-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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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중에 일어난 반인륜적인 양민 학살사건은 다수 있었습니다. 한국전쟁 때에도 수만명의 양민이 학살 당하였습니다. 한국군에 의하여 빨갱이 동조 세력이 있다하여 동족상잔의 학살당한 거창 양민 학살 사건은 너무나 안타까운 사건이였습니다.

베트남전에 참가한 한국군이 작전지역에서 베트공 준동지역에서 베트콩을 숨기거나 베트콩에 피해를 보거나 베트콩의 동조 세력이라 판단할 때에 집단 학살로 반 인륜적인 만행이 저질러 진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군의 베트남 양민 학살은 한국군의 자기 방어 차원에서 반 인륜적 전쟁법죄를 저질렀다고 볼수 있습니다. 한국군이 자기들이 살기 위하여 무고한 양민을 학살하였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반 인륜적 만행이 저질러 집니다.

집단학살당한 어린 아이들이 무슨 잘못이 있습니까,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양민학살은 전쟁 법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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